▲ 서울 아파트값이 7주연속 상승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4% 올라 7주 연속 상승했다. 두달 가까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1·3대책 이후 약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로(0.25%)·은평(0.13%)·성동(0.12%)·강서(0.11%)·서초구(0.11%)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종로구 명륜2가 아남,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가 금주 1천750만∼3천5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재건축을 추진중인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등이 2천500만∼5천만원가량 상승했다.


이에 비해 양천구(-0.24%)는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목동 신시가지 13, 14단지 가격이 1천500만∼5천만원 떨어지며 최근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는 금주 0.02% 올랐다. 분당(0.05%)·평촌(0.04%)·일산(0.03%)·판교(0.03%) 등이 올랐고 김포한강(-0.15%)은 새 아파트 입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광명(0.06%)·수원(0.04%)·구리(0.02%) 등이 오르고 양주(-0.05%)·평택(-0.03%)·용인시(-0.02%)는 입주 단지가 늘면서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했다. 용산(0.39%)·중구(0.38%)·종로(0.30%)·은평구(0.20%) 등의 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0.05% 하락했던 신도시는 이번주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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