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하다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 올려

▲ 황재균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황재균인스타그램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44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기회를 얻은 뒤 줄곧 교체 출전하던 황재균은 이날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재균은 0-1로 뒤지던 3회초 무사 1루에서 초구를 받아쳐 3루 땅볼로 물러났고, 0-2로 뒤지던 5회 2사에서는 다니엘 고셋을 상대로 또 한 번 3루수 앞 땅볼을 쳐냈다.

 

황재균은 6회말 수비에서 켈비 톰린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가 샌프란시스코를 6-1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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