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으로 세계적 인기 누려

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4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4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미 언론은 페이지가 미국 뉴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인들의 말을 토대로 자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로 스타성을 두루 갖춘 그는 자신의 앨범 '페인팅 인 마이 마인드'에 수록된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유명해져 1990년대 초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노래는 1990년 4월 빌보트차트 1위에 올랐고, 13주 동안 40위권에 있었다.

 

페이지의 외증조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994년에는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미 뉴욕대(NYU) 경영대를 졸업한 그는 싱어송라이터와 '빌보드'지 발행인 등 음악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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