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고경면민들의 무사안녕 기원

▲ 상덕리 전통 줄다리기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지난 3일 고경면(면장 장해규) 상덕리에서는 정유년을 맞이하여 마을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줄다리기 행사를 주민 및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상덕리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 전후에 한해 농사의 풍요와 가정과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줄다리기 행사를 줄을 엮으면서 맛있는 음식과 담소를 나누며 마을주민간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마을 4개반에서 각자 줄을 만들어 암수 2개의 줄을 만들고, 인근 산에서 잘 자란 참나무를 베어 두 줄을 연결해 윗마을과 아랫 마을로 나누어 줄다리기를 하는데 이날은 윗마을에서 승리했다.

 

장해규면장은 “노령화로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없어 나이드신 어르신이 줄 만들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런 이유로 우리 전통놀이가 점점 축소되고 사라져 가는 게 안타깝다”며 관련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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