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의 근간이 되는 도로를 확․포장

▲ 수산-명례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3일, 하남읍 수산리 현장사무소 부지 내에서 수산-명례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수산, 백산, 명례리 사업구간은 이전 신공항 예정지로서 각종 개발 사업이 미뤄져 낙후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의 근간이 되는 도로를 확․포장한다.

 

이번 사업은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지방도 1022호선 하남읍 수산에서 대평, 야촌, 신촌마을을 거쳐 명례 영화학교를 우회하여 평지마을까지 총연장 4.78km에 대해 2차선으로 확장한다.

 

본 공사는 밀양 소재 영신건설(주)가 시공을 담당하고, 도로부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위탁 시행하여 현재 35%정도 협의되었으며 앞으로 원만한 보상협의를 통해 금년 하반기에는 보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수산-명례간 도로는 선형은 비교적 양호하나 노폭이 좁고 농산물 수송을 위한 대형차량 및 과속차량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많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으로 도로가 넓혀지면 딸기, 감자 등 하남평야에서 재배되는 각종 시설채소의 원활한 수송과 교통·안전사고 감소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통행 불편을 참고 견뎌주신 수산과 명례, 백산리 주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남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산-명례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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