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사고 예방실천 결의 경북 환경살리미 본격 운영

 

▲ 경상북도 환경살리미 발대 및 환경사고 예방 및 환경감시 실천 결의 대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환경살리미, 시군 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환경살리미 발대식’과‘환경사고 예방 및 환경감시 실천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 날 발대식은‘경상북도 환경살리미’가 한 자리에 모여 환경오염 우심지역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상시 감시를 철저히 해 ‘환경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발대식과 함께 환경살리미의 효율적인 환경감시와 사고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수질오염사고 예방 동영상 시청과 직무교육도 병행 실시했다.‘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환경관련 학과 전공자, 환경보전 활동 경험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포항시 등 22개 시․군에서 올해 말까지 대기․수질․폐기물․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상시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등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운영한‘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경주 탑동 송유관 유출사고, 성주 백천 물고기 폐사 사고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신속한 대응과 방제작업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낚시금지구역 계도 활동, 생태계 교란종 식물제거, 하천쓰레기 수거 등 6,300여건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보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유류 등 소규모 환경오염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살리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하고, “환경살리미 활동을 적극 지원해 환경사고 없는 경북을 만들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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