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직구에 머리 맞아..부상 예방 차원 7일 경기 결장

▲ 뉴욕 양키스 최지만이 경기 중 머리 부위에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 MLB닷컴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교체 출전의 기회를 얻었지만, 헬멧 부위에 사구를 맞고 다시 교체됐다.

    

최지만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사구 하나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6회초 크리스 카터 대신 1루수 대수비로 교체 투입돼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버그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르도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선 최지만은 바스타르도의 6구째 빠른 직구에 머리를 맞았다. 다행히 헬멧에 맞아 큰 부상은 면했지만 지라디 감독은 1루까지 따라가며 최지만과 이야기 끝에, 대주자 윌킨 카스티요로 교체됐다.

 

공에 머리를 맞은 최지만은 헬멧이 날아갈 정도의 충격에 잠시 주저앉았다.

    

최지만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이다.

    

지난 4일 토론토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후 연속 안타는 무산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154(13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7일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3-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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