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슬람 공화국 방송, Islamic Republic of Iran Broadcasting지국장 (오른쪽 세번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이란 국영방송사 IRIB(이란 이슬람 공화국 방송, Islamic Republic of Iran Broadcasting)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이란 이스파한시에서 펼쳐지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를 이란 전국으로 방송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실크로드 문화축제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국영방송 IRIB는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신라문화의 역사적 우수성과 한류의 중심 대한민국 경주의 진면목을 이란 전역을 통해 방송 할 계획이다.

 

경주시-이스파한시 공동사무국은 총괄대행사인 MBC와 국영방송 IRIB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성하고, 개막식 생중계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 녹화방송, 특집다큐 IRIB 정규방송 편성, IRIB 촬영영상의 MBC 뉴스데스크 제공, 이란 현지 TV SPOT 광고 등 전방위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주행사장인 체헬소툰 궁 일원에 단독 스튜디오를 설치하여 현장공연 및 스튜디오 간 이원화로 진행하며, 특히 11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란 현지 아나운서와 국내 아나운서가 합동으로 진행하여 양도시간 협력과 우호를 상징적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이란왕자와 신라공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대서사시 ‘쿠쉬나메’  주제공연을 비롯해, 한복패션쇼, 특별전 ‘맛, 한국의 멋과 정’, 할랄 대장금 요리전, 비빔밥 퍼포먼스, 신라복체험, 경주시 홍보관 등 신라시대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국영방송 IRIB를 통해 이란 전역으로 방송하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