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사국들, 만장일치로 北 맹비난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안보리 이사국들은 “갈수록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이라며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안보리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일 3국 요청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성명은 미국이 초안을 작성했으며 중국을 포함한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유엔은 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요구하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 긴장완화의 방법을 찾고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하는 노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북한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4발의 탄도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미사일은 1천㎞ 이상 비행했고, 이중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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