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0-4 패배 뒤집고 기적적으로 8강 진입 성공해

▲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입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입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16강 2차전에서 6-1로 승리, 1·2차전 합계 6-5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반 2-0으로 경기를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2골 이상이 필요했다. 후반 3분 리오넬 메시가 1골을 추가하며 득점에 성공했으나, 후반 16분 에디손 카바니에게 일격을 당하며 3-1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3골이 필요한 가운데 후반 43분이 될 때까지 추가골을 넣지 못해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후반 43분과 2분 뒤인 45분에 네이마르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한 골이 더 필요한 순간, 추가시간 5분에 세르지 로베르토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