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앞장서 일자리 창출할 필요 있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성과연봉제는 반드시 필요한 올바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9일 황 권한대행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해 "일부에서 성과연봉제 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성과연봉제는 공공기관의 생산성 제고와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올바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한 만큼 올해에는 성과연봉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와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끈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설득해 원만하게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직원들의 참여하에 구축한 성과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어려운 고용 여건을 감안해 신규 채용을 보다 과감하게 확대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에 있어서도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황 권한대행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조직 내부의 구성원과 조직 외부의 용역근로자 간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공공기관들이 비정규직과 용역근로자의 처우개선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은 "자전거 바퀴는 페달을 놓으면 그 자리에 멈춰 넘어지기 마련이고, 힘든 오르막길에서는 오히려 뒤로 후퇴하게 된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려면 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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