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역동적이고 강인한 요소 강조했다"

▲  LG 트윈스가 11년 만에 새로운 구단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 LG 트윈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LG 트윈스가 11년 만에 새로운 구단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LG트윈스는 9일 새로운 BI를 발표하며 “기존의 젊고 깔끔하며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역동적이고 강인한 요소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엠블럼은 LG트윈스의 브랜드 자산인 그라운드 형태와 고유의 색감인 레드와 블랙을 바탕으로 서체의 간결함을 통해 강한 이미지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에 대한 자부심을 담았다. 엠블럼 내부에는 ‘SEOUL’을 표기하여 서울 대표 구단의 정통성을 표현했다.

    

새로운 엠블럼을 기본으로 유니폼, 모자, 마스코트도 새롭게 제작됐다. 새롭게 제작된 2017시즌 구단 상품은 오는 1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G트윈스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6일 두산 전에 새로운 BI가 적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한편, 이번 엠블런 교체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LG트윈스 팬커뮤니티에는 ‘로고 변경 결사 반대’, ‘당장 원상복구 요구’ 등의 글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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