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연이어 개인SNS 통해 소식 공유

▲ 방송인 허지웅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소감을 전했다.    © 허지웅인스타그램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결정된 가운데 스타들도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허지웅은 어머니와 촛불시위에 참석했던 사진을 게시하며 “"국민의 승리"라는 말은 대개 수사적인 말장난에 불과했지만 오늘만큼은 그렇지 않다”며 “시민이 이루어냈다. 이 경험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경험은 우리 공동체가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오랫동안 인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배우 유아인은 박근혜 탄핵 생중계 사진을 찍어 올리며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가수 이승환과 배우 이시영은 태극기 사진과 함께 “#더나은내일을위해 #기도 #20170310”,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던 배우 김지훈은 “햇살이 비추고 있다 했잖아요. 그 햇살을 밝힌 건 다름 아닌 촛불”이라며 “그 와중에 내지인들은 왜 나한테 수고했다는 문자를..허허허”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외에도 공효진, 윤승아, 옥택연, 김나영, 안선영 등이 개인SNS 통해 소식을 공유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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