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녹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집중강화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안전취약시기인 본격적인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3월말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국가안전대진단을 연계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강화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급경사지·재해위험개선지구·생활주변재해지 등 재해예방사업장 280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과 성실시공, 품질관리 등 지도·감독을 실시한다.

 

군은 안전점검반을 가동, 건설사업장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 여부와 추락 또는 접근 금지를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펜스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등 건설사업장을 점검한다.

 

배수로는 토사 퇴적 등으로 막혀있는 곳이 없는지,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 곳이 없는지, 건축물이나 담장의 균열 간격이 계속 커지는지, 도로 침하나 하수관·가스관·전력선로 등 지하 매설물의 손괴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관련, 일반 군민도 공공시설의 위험요인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해당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상으로 인한 자연재난 예방·대비에 관한 문의사항이나 휴대폰을 통해서 재해 예보·경보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안전건설과 복구지원담당(055-960-5202)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해빙기 안전관리 지역은 광범위하므로 군민들도 생활주변에서 창문·방문·현관문을 닫을 때 이상이 있는지, 벽지 화장실 타일 균열여부, 건물이 기울어져 있는지, 석축·옹벽에 균열간 곳이 커지는지 등을 적극적으로 살펴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2~4월 건설현장 해빙기 재해통계에 따르면 2014년도 재해자 5017명·사망자 106명이던 것이 2015년도 재해자 5142명·사망자 121명, 2016년 재해자 5905명·사망자 162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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