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에게 10점 부여, 유럽 무대 통산 3번째 해트트릭

▲  토트넘 손흥민(25)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 토트넘 홈페이지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토트넘 손흥민(25)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영국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10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과의 홈 경기에서 혼자 3골을 넣고 도움 1개를 보태며 토트넘의 6-0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전반 41분에 득점하며 2-0, 후반 9분에 추가 득점하며 3-0으로 팀의 점수차를 벌였다. 후반 34분에는 어시스트를 추가했고, 후반 46분에는 왼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도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만들어낸 바 있다. 이후 2년 1개월 만에 또 다시 유럽 무대에서 세 골을 만들어 내며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우뚝섰다.

    

손흥민은 역시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3년 11월에도 함부르크를 상대로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5-3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월 28일 위컴비와 FA컵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FA컵 경기에서 세 골을 보태는 등 이번 시즌 FA컵에서만 6골을 기록 중이다. FA컵 6골은 이번 시즌 FA컵 득점 공동 선두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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