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허용준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관심 가져온 선수"

▲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이 중국전과 시리아전에 대비한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이 중국전과 시리아전에 대비한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23일 중국, 28일 시리아와 경기에 출전할 선수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승점 10점으로 최종예선 A조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이란이 11점, 3위는 우즈베키스탄이 9점으로 나란히 1점차로 박빙이다. 때문에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지 못하면 자칫 2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A,B조 각각 2위까지 총 4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등의 유럽파와 장현수, 곽태휘, 김기희 등 수비라인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허용준(전남)이 깜짝 포함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 곽태휘는 부상 회복 경과를 주말까지 지켜봐야 하고, 이재성의 부상으로 측면 공격수로 허용준을 새로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허용준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선수"라며 "공을 갖고 있을 때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고 이재성의 부상이 겹치면서 선발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 경기가 불가하고,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제외돼 중국전에는 많은 변수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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