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지난해 전체 광고시장의 33%는 온라인 광고가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저조한 광고시장에서 온라인 광고가 유독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4일 한국온라인광고협회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국내 온라인 광고비는 모두 3조 7천321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전체 광고 가운데 온라인 광고 점유율도 33%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검색 광고비는 전년보다 14% 정도 증가한 2조 천910억 원, 노출형 광고비는 9% 증가한 1조 2천26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과 이용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광고비는 전체 온라인 광고의 절반(49%)을 차지해 지난해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동영상 광고비는 66% 증가한 3천149억 원을 기록했다.

 

▲ 지난해 전체 광고시장의 33%는 온라인 광고가 차지했다.   자료= 연합  © 중앙뉴스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2012년 이후 저성장 국면에 들어갔던 온라인 광고시장이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 맞춤 광고 노출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시 성장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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