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키나와 캠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 KIA 투수 한승혁이 첫 시범경기부터 156km의 강속구를 던지며 활약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KIA 투수 한승혁이 첫 시범경기부터 156km의 강속구를 던지며 활약했다.

    

한승혁은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이날 한승혁은 변화구 없이 직구만 14개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은 첫 타자인 대타 이성곤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어 조수행을 2루수 땅볼로, 서예일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활약했다.

    

1993년생으로 지난 2010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한 한승혁은 지난 오키나와 캠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KIA는 두산에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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