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조속히 안정시킬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우리 모두 화합과 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하나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 15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15일 황 권한대행은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일련의 사태로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 갈등이 지속돼 왔다"며 "이제는 우리 모두가 화합과 통합의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국내외 경제침체 등 나라의 장래를 위협하는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이라면서 "우리 스스로 사분오열(四分五裂)된다면 안보도, 경제도, 민생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우리의 모든 힘을 위기극복에 모아야 한다"면서 "국민 통합과 화합은 위기극복의 핵심 토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황 권한대행은 두달 후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관해 “정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반드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강화하면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상한 각오로 국정 각 분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단언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