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2월 자동차 산업이 생산, 수출, 내수 등에서 고른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 동월 대비 지난달 완성차 실적이 생산은 8.2%, 수출은 5.3%, 내수는 7.6% 각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업일수가 늘고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내수판매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해 7.6% 늘어난 13만6천833대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경우 신차 출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10.1% 늘어난 12만182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폴크스바겐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7.3% 감소한 1만6천651대를 팔았다.

 

수출은 수량 기준으로 5.3% 증가한 20만1천757대, 금액 기준으로 9.6% 늘어난 32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조업일수 증가, 유럽연합(EU)과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증가, 친환경차와 고급차종 수출 확대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자동차 부품수출은 미주, 유럽 현지공장 생산 확대, 중동지역 완성차 반조립품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7.2% 늘어난 20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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