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대선일 5월 9일로 확정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발표하고 오는 5월 9일을 대통령선거일로 지정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15일 황 권한대행은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모두발언을 통해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5월 9일을 대선일로 지정하고 이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대선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는 국무회의 의결 사항으로 인사혁신처는 대선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장미 대선’이라고 불리는 이번 대선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헌법 상 ‘대통령이 자격을 상실한 때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조기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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