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 동구청은 혁신도시 조성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향수를 달래 줄 고향관을 신서중앙공원에 총 275㎡의 규모로 공사 중이며  올 6월에 준공한다.

 

▲     © 김윤수 기자


 혁신도시 조성으로 신서동 등 9개의 자연부락이 사라졌는데 당시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생활용품, 사진, 농기구 등을 수집하여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만든다.

 

 고향관에는 물품 전시 외에도 혁신도시 조성 전 9개 자연부락민들의 삶의 양식과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최신 멀티 기법을 활용한 영상존, VR 코너, 마을모형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실향민들을 위한 만남의 공간도 설치된다.

 

 조장호 기획조정실장은 “고향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애틋한 맘과 정겨운 추억을 담는 고향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물품 기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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