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 감염관리 철저히 해야

▲ 서울 강서구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서울 강서구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서구 보건소는 이날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생아 29명을 조사했으며, 이 중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병원과 보건소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군산 산부인과에 이어 강서구에서도 로타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질병관리본부는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의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영유아 장염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감염병이다.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 등을 일으키며 사람 간 접촉이나 물, 기저귀, 장난감 등을 통해 전염된다.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조리도구 소독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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