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호 함양군수 외 예산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15일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손병규 부군수, 현안사업별 간부공무원들이 예산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매년 괄목할만한 국도비 확보로 탄탄하게 군재정을 이끌어온 함양군이 2018년 국도비확보 예산을 올해 1348억원보다 18.7%나 늘어난 사상최대인 1600억 원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공격 행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임창호 군수는 지난 13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찾아 간선도로과·도로정책과·첨단도로안전과·지역정책과를 잇따라 방문,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차질없는 조기착공, 국도 24호선(시외버스터미널~축협한우프라자) 병목지점 개선사업, 지곡IC~안의간 국도 4차로 확장사업, 천년숨결 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4건의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강호인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는 “국비확보를 위해 해마다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함양군 열정을 높이 산다”며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타당성여부를 따진 뒤 최대한 국비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국도비 확보 특별대책본부장으로 발빠르게 뛰고 있는 손병규 부군수는 지난달 경남도 서부청사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14일 도 예산담당관·문화예술관·관광진흥과·체육지원과를 차례로 방문하고 함양문화원 건립, 함양스포츠파크 조성, 용추계곡 물따라 걷는 길 조성, 함양고종시 곶감 특성화사업,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 산업화 등 굵직한 군정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전 간부공무원들도 국비예산의 약 52%를 차지하는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내주까지 현안사업별 도청 해당 부서를 찾아 사업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충분한 교감을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향우공무원들과의 인적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교류의 장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이달 8·9일 도 본청과 서부청사 향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가졌으며, 13일에도 세종청사 향우공무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행보를 보였다.

 

임창호 군수는 “국·도비 예산확보는 발로 뛴 만큼 결실을 거둔다”며, “600여 공무원들이 내 가족 일 같이 발로 뛰어 반드시 160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항노화 플랫폼 함양을 만들어 군민 소득 3만불 시대를 반드시 실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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