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라이벌' 라파엘 나달 4-1로 제압

▲  닉 키리오스가 멕시코오픈 8강전에 진출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닉 키리오스(16위·호주)에게 2번째 패배를 맛봤다.

    

키리오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699만 3천450 달러) 단식 4회전에서 조코비치를 2-0(6-4 7-6<3>)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지난 3일에도 멕시코오픈 8강전에서 키리오스에게 0-2로 패한 바 있다.

    

키리오스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험한 말을 하거나 관중을 상대로 시비를 거는 등 매너 없는 행동으로 ‘코트의 악동’으로 알려진 선수다.

    

2014년부터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패배로 인디언 웰스 대회에서 이어온 19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키리오스는 ‘라이벌’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을 4-1로 물리치고 올라온 로저 페더러(10위·스위스)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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