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지역 중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다채몰’이 문을 연지 3년만에 온라인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구시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하여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역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 완제품을 온라인상에 소개하는 공동 브랜드관인 다채몰(www.dachaemall.kr)을 운영하고 있다


 다채몰에서 매출은 지난 2015년 29억원, 2016년 56억원으로 1년 만에 2배 가량 상승하였고, 올 1월 매출 8억원을 기록하면서 월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4억 6천만원 가량 증가한 매출로 1년 사이 138% 증가하였으며, 3년이 채 안되는 기간 누적 매출액 총 100억 4천만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 투자대비 10배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다채몰에는 219개사의 지역기업이 입점하고 있으며, 매월 입점기업을 모집함에 따라 매출 실적 또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다채몰 누적 매출액 200억 달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올해 3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기업역량강화 △홍보물 제작지원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신규판로 지원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신규판로 지원을 위해 ‘다채몰 팝업스토어’ 운영 및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기반조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입점기업의 온‧오프라인 연계 통합 마케팅 지원을 통한 온‧오프라인간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다채몰 입점업체 대부분이 1~10인이하 소상공인인 것을 감안하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채몰 운영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 성장에 탄력을 불어넣어 지역 중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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