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12일 서울 남대문의 한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방문객들이 LG G6를 체험하는 모습.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LG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G6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미국 이동통신 5사를 통해 G6를 예약 판매한다. 이통사별로 다채로운 사은행사(프로모션)를 준비했다.

세계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인 미국은 LG전자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곳으로,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G6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이통사인 AT&T는 소비자가 G6를 구매하고 30개월 후 자사 회선을 하나 더 개통하면 G6 1대를 공짜로 제공한다.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LG워치 스포츠'를 49.99달러(약 5만6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AT&T는 G6 할부금을 24개월 동안 매달 30달러씩 분납하거나 30개월 동안 매달 24달러씩 분납하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스프린트는 G6를 예약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49.99달러(약 39만5천원) 상당의 LG전자 49인치 HDTV를 사은품으로 준다.

 

스프린트는 소비자가 G6를 구매하면서 스프린트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달 50달러에 1개 회선을 제공한다. 2개 회선은 100달러가 아닌 90달러로 할인한다. 10GB 용량의 모바일 핫스팟 이용권도 지급한다.

 

T모바일은 24개월 동안 매달 26달러만 내면 G6를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

 

LG전자는 가입하는 이통사와 상관없이 G6를 일찍 구매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을 사은품으로 준다.

 

구글 홈과 G6에는 공히 구글의 AI 가상비서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있어 두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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