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순회 경선..4월 6일 최종 선출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예비경선에서 본 경선 진출권을 얻었다.

 

▲ 국민의당 본 경선에 오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좌) 안철수 전 대표(가운데) 박주선 국회부의장(우)     © 연합뉴스

 

17일 국민의당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총 6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예비경선을 실시했다.

 

예비경선 투표권은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05명에게 주어졌고, 투표는 예비경선 현장에서 1인 1표로 이뤄졌으며 3위까지 본 경선 진출권을 얻었다고 국민의당은 밝혔다.

 

따라서 국민의당 본 경선은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의 후보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당은 예비경선 관문을 통과한 세 명 대선 주자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예비후보 였던 주식회사 로컴 사장인 양필승 씨,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 씨, 세무사 김원조 씨 등 3명은 탈락했다.

 

국민의당 본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4월 2일 서울·인천, 4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을 한 뒤 후보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총 7개 권역에서 순회 경선이 치러지며 순회 경선 투표 결과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4월 6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아울러 국민의당 본 경선은 사전선거인단 모집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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