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시장과의 희망데이트 시간

▲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시장과의 희망데이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정책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시장과의 희망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포항시 관내 중·고·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내년 2월까지 포항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대표기구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참여위원은 청소년의 사회적 참여가 확대되도록 청소년 관련 정책수립과 사업진행과정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청소년관련 프로그램 및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한편, 2부 행사로 진행된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희망데이트 시간에서는 배정된 시간을 훨씬 초과하면서 청소년 정책 및 건의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희망데이트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청소년 문화, 복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포항시 청소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청소년 위원들은 포항시 청소년재단 출범과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했으며, 청소년들이 쏟아낸 톡톡 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은 바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포항시청소년육성재단 출범을 환영하며, 청소년육성재단 명칭을 청소년재단으로 변경 건의할 것, 청소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청소년재단에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마련 해줄 것, 청소년재단 출범에는 사람이 중요함으로 전문가 위주 운영 건의, 문화의 집 건립 추진위원회에 청소년 직접참여 요청, 청소년권익 증진을 위해 청소년증 보급을 학교별로 공식 추진 건의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강덕시장은 “앞으로 포항의 청소년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절실한 바램들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오는 9월에 출범예정인 청소년재단이 출범과 동시에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참여위원회는 3월 25일 워크샵을 시작으로 연간활동계획을 논의하고, 포항시 각종 행사 모니터링 및 홍보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의 각종 지역청소년 관련 정책제안과 설문조사 및 프로그램, 캠페인 등을 주최하고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사회활동과 권익증진을 위해 적극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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