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혈관질환 건강지킴이 발대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지난 17일 오전 안의면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안의적십자봉사회 회원 34명을 심뇌혈관질환 건강지킴이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이경옥·박병옥·김윤택·박준석 군의원, 안의적십자봉사회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건강지킴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심뇌혈관 질환 건강지킴이는 안의면적십자봉사회가 모범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보임에 따라 지역주민 생활속에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범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임창호 군수의 위촉장 수여 및 인사말, 박준석 의원 격려사,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회장(이경옥 의원)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고, 오후에는 안의시내 건강지킴이 캠페인과 오리숲에서 아리랑 고개로 돌아오는 힐링 트래킹과 금연캠페인이 이어졌다.

 

함양군 보건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월별 또는 분기별로 이들 건강지킴이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상식과 예방대처방안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건강지킴이는 평소 해오던 봉사활동에 더해 관내 독거노인 및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등 맞춤형 스트래칭을 널리 보급하고 지역민 방문시 건강상황 체크, 안의면학생대상 금연캠페인, 지역민과 건강걷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함양군 3대 사망원인으로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꼽히며, 고령화에 따라 고혈압당뇨병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약물·저염식이·자가관리·생활습관 개선 등 생활속의 건강실천이 대두되어 왔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자 간담회와 예방교육 등을 거쳐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강지킴이 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인구수도 많은 안의면에서 안의면적십자봉사회가 성공적으로 활동해 다른 읍면지역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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