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0.3%, 전년동월比

[중앙뉴스=홍성완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62로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로는 4.2%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103.11)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통계로, 어느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축산물(5.7%)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0% 올랐고, 공산품도 제1차금속제품(2.1%), 화학제품(0.8%)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력, 가스및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서비스는 부동산(0.3%), 음식점및숙박(0.3%)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이 전월대비 1.0%,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반면에 에너지는 전월대비 0.7%, IT는 전월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0.3% 상승했다.

 

식료품·에너지 제외 물가는 0.3% 올랐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8.03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이 국내출하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2.6%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수출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4% 하락하면서 총 98.75를 기록해 0.2% 떨어졌다.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제공=한국은행)     © 홍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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