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호산림공원 종합 안내판     © 박미화 기자

 

▲ 연호산림공원 조성사업 전경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연호공원의 노후화 되고 파손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녹색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연호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연호정을 둘러싼 산책로에는 황토포장과 천연코르크 포장으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1.1km)를 조성했다. 또, 산책로 양 옆으로 왕벚나무 231주를 식재하여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 아래서,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 아래서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시계획도로 옆에는 연꽃 관찰 데크를 설치했으며, 시설물에 막혔던 구간은 노선을 우회하여 산책로가 중단 없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했다.

 

아울러, 산책로 주변의 산자락은 수풀을 정리하여 곳곳에 꽃 단지를 조성하고 휴게시설도 갖췄다. 영산홍과 불두화 4,650주가 식재된 영산홍언덕, 산수국 2,300주가 식재된 산수국꽃길, 노랑꽃창포와 붓꽃 25,000본이 식재된 창포·붓꽃단지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으로 공원 이용자를 즐겁게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울진의료원 옆에는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등 허브식물 7종 21,000본으로 향기테라피원을 조성하여 의료원환자의 심신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연호산림공원에 지역민 뿐 아니라, 울진을 찾아온 관광객들도 오셔서 봄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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