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比 14.8% 증가

▲ 3월(1일∼20일)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백만 달러, %) (제공=관세청) 


[중앙뉴스=홍성완 기자] 석유제품과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이 회복세를 지속했다.

 

21일 관세청의 ‘2017년 3월 1일~3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7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도 수출 회복세가 완만하게 지속됐다.

 

일평균 수출액도 14.8% 늘어난 1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석유제품이 62.2%, 반도체가 42.5% 등으로 크게 증가했고, 자동차도 0.9% 늘었다.

 

반면에 자동차부품과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7.6%, 29.4%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중국이 16.4%, 베트남이 43.5%, 일본이 7.8% 증가한 반면, 미국과 유럽(EU)은 각각 6.0%, 11.1% 줄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은 26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9.4%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7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