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 동구보건소는 금년 비만 예방을 위한 초등 돌봄교실 ‘신나는 돌봄 놀이터’ 시범 사업이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동구체육회와 연계하여 관내 3개 학교를 선정하여 오는 4월 부터 10주간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맞벌이로 인한 외식 증가, 컴퓨터 및 휴대전화의 사용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조숙증, 대사증후군, 우울, 학업기능 저하 등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유발하며, 이들의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대구 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건강식생활 형성 프로그램, 동구체육회와는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8주간 운영하고, 2주간은 사전·사후 효과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채소 간식을 주 2회 10주간 지원한다.

 

 동구보건소 강태경 소장은 “초등 돌봄교실을 주로 이용하는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대구에서 첫 선정된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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