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동부경찰서는 대구본청에서 분석한 취약지역인 안심근린공원(동구 신기동 소재)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한국감정원·Van벽화봉사단·국제로타리클럽 봉사단과 함께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     © 김윤수 기자


 먼저 동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에서 112신고분석과 함께 지구대 신고출동 시 어려운 점을 조사하여, 공원 내 신고다발지 네 곳을 선정 LED위치표지판 설치하는 등 주민불안을 해소함과 동시에 신속출동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 불안요소를 조사하여 여자화장실 창문 차면시설 설치와 출입구 태양광 LED보안등을 설치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되도록 했다.

 

 또 동구청에서도, 공원 내 방범용CCTV에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비상벨을 설치함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에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국제로타리클럽 초아의 봉사회와 Van벽화봉사단에서도 재능기부를 통한 자발적 참여로, 낡은 공중화장실 외벽이 화사한 벽화로 변신하였고, 자율방범대에서도 야간 정기적 순찰노선을 책정하여 공원 내 범죄예방에 힘을 모우기로 했다.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권옥란(59세, 아리랑 식당)는 “공원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불안해서 못 갔는데 이렇게 예쁘고 안전한 화장실은 지나가다가 그냥이라도 가보고 싶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Van벽화봉사단 장혜숙 회장은 “작년부터 동부경찰서와 함께 범죄취약지에 벽화를 그리고 있지만, 매번 작업을 할 때마다 지역주민들이 지나가면서 동네를 밝게 해줘서 고맙다고 격려를 많이 해줘 보람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식원 서장은 “동부경찰서가 치안네트워크의 중심이 되어 범죄취약지에 사회 제 분야의 자원을 집중 투입하여 공동체 치안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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