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 회장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이 롯데쇼핑을 떠난다.


24일 열린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지난 20일로 등기이사 임기가 끝난 신격호 총괄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미 법원으로부터 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결정을 받을 정도로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사로서 계속 경영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의 판단이다.

 

향후 신 총괄회장은 자이언츠(2017년 5월), 롯데건설(2017년 3월 26일), 롯데알미늄(2017년 8월 10일)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임기가 끝나는 대로 계속 이사직을 내놓게 된다


반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롯데칠성음료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권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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