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2시 병곡면 송평리~백전면 경백리 구 88 고속도로 축동마을입구에서 8년생 벚나무 400여본을 심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은 나무는 정성용 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기증한 1000여본 중 일부며, 나머지 기증나무는 서상면 ‘나무은행’으로 이식해서 관리하다가 적당한 장소가 나오면 심을 예정이다.

 

이번 나무심기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유관기관,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수로 직경 30cm 벚나무를 기념식 장소 주변에 심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함양군산림조합, 산림경영인협의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함양경찰서, 함양소방서, 함양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군지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일제히 삽으로 땅을 파서 아름드리 벚나무로 자라날 어린 벚나무를 정성스럽게 심고 비료를 주었다.

 

임창호 군수는 “1~3구간으로 나눠 심어진 나무는 유관기관이 수시로 사후관리에 나서게 되며, 이는 백운산 50리 벚꽃길과 함께 함양의 또 다른 명물로 자라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에게 나눠주는 나무와 기념으로 심는 이 나무들이 해마다 숫자를 더하게 되면 천년숲 상림과 더불어 늘푸른 함양 이미지를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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