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첫 순회경선 결과 안철수 60.69% 1위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치러진 광주·전남·제주 권역 순회경선에서 압승한 것에 대해 “문재인을 꺾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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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 전 대표는 처음 치러진 순회경선 결과 발표 후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달라는 광주, 전남, 제주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며 서면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첫 경선이 뜨거운 열기 속에 공정하게 치러졌다"면서 "짧은 시간에 정당 사상 처음 도입한 현장투표를 잘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내일 전북에서도 많은 참여로 이 열기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 전 대표 캠프의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경선 결과는 안철수 후보야말로 문재인 후보와의 진검승부에서 이길 유일한 후보이며,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민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안 전 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 6만2천176표에서 3만7천735표(60.69%)를 받았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4천246표(22.91%)를 득표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195표(16.40%)를 얻었다.
최지영 기자
chlalek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