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산해운항공 양재생회장 지원 으로 구입한 장비를 선보이고 있는 마을 주민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남계마을 출신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세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선박 및 항공운송 서비스 종합물류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은산해운항공 양재생(나이)회장이 고향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게이트볼 운동기구 5종 17점을 기증해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함양군 수동면에 따르면 양재생 대표는 지난 3월초 고향마을 친척인 양기열씨로부터 마을 노인들이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해 게이트볼을 치고 싶은 열의는 많은데 운동장비가 없어 몇 명만 게이트볼경기회에 참여하여 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장비구입비 150만원을 흔쾌히 지원하여 게이트볼 경기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기도 했다.

 

수동면 관계자는 “남계마을은 공식적인 게이트볼팀이 구성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8·15 경축 면민체육대회 게이트볼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 하였으며, 올해부터 남녀 각각 5명의 팀원을 구성하여 면민체육대회 우승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 할 예정”이라며 “이번 장비구기증으로 노인들의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은 이번 지원외에도 자매결연 마을인 수동면 금호마을 지원, 고향인 남계마을 소공원 조성, 고향수동면의 어버이날·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지원, 함양군 불우이웃돕기 성금, 함양군장학회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고향사랑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은산해운항공을 통한 해운산업발전에 이바지하여 산업포장, 한국물류대상, 한국해운신문 올해의 인물상, 서울신문 주최 대한민국 우수기업 선정 등 각종 상을 받기도 했으며, 2010년도에는 양재생 회장의 남다른 고향사랑과 함양인의 자긍심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아 함양군으로부터 군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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