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이룬 벤처·창업 붐 이어 나가겠다”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창업 활성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27일 황 권한대행은 서울청사에서 열린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창업 활성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어렵게 이룬 벤처·창업 붐을 이어 나가겠다"면서 "대학창업펀드 활성화 등 창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대학과의 공동창업 촉진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대학에 창업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마련해 창업 의지와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맞춤형 창업실습 등 현장 밀착형 창업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대학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창업 실적의 교수평가 반영 등 창업 친화적 인사제도를 도입해 교원의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바이오 분야를 강조하면서 "정부는 바이오 분야의 특수성을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초기 창업기업 바이오 펀드 조성,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육성, 코넥스 상장 심사기준 완화 등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원하겠다"면서 "범부처 바이오 규제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현장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날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기로 했던 기자단 오찬간담회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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