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동면농협주관 양파재배기술교육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함양군 수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해민)이 양파전문가인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김희대 소장을 초청해 양파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해 양파재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1일 오전 10시 농협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양파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 김희대 소장은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수동양파 생산을 하려면 양파종자 선정 및 파종에서 수확, 선별까지 농가가 전문적인 지식과 의식을 가지고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육묘상 설치 및 양파육묘·본답정식·물관리 및 적정한 시비·잡초관리·적기수확·주요 병해충 방제요령 등을 설명하고, 특히 최근 발생하기 시작한 노균병 조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미 노균병에 걸린 포기는 제거하고 예방적 차원의 방제약제를 즉시 살포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양파재배 기술교육 후에는 거창읍 소재 ㈜우리농인증원 임우태 본부장을 초빙해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의 필요성과 인증절차에 대해 들었다.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수동농협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수동면과 협의해 올해 5월말까지 농협계약재배 66농가(재배면적 77ha)의 GA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수동농협 김해민 조합장은 “무한경쟁시대에 품질이 뛰어나고 안전성을 확보한 농산물만이 살아남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며 “안정성과 품질이 뛰어난 수동양파가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 모두 만전을 기하고 오늘 교육내용이 양파 재배 모든 농가와 사과 재배농가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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