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앞으로 차질없게 잘할 것 걱정 끼쳐 죄송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개그맨이자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김기수가 지난 주말 심경글을 올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 지난 주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김기수     © 김기수 인스타그램

 

김기수는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그동안의 오해로 인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켰고 그 여파로 모든 걸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용서는 하나 잊지는 못할 것 같다”며 “가끔 울 것만 같아. 더 바빠져서 보란 듯이 대성공을 이루리라. 나를 가지고 논 거! 나를 기만한 거! 비웃은 거!”라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기수는  "내 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렵니다! 알려고 하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마세요.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가 오해한 건 당신들이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라는 거예요. 너희들끼리 떠들고 한 말 너희들끼리 거두고 하세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김기수는 "너희들끼리 떠들고 한 말, 너희들끼리 거두세요. 이 자료들 다 남기면 싹 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고마움의 마음으로 참습니다. 나를 머릿속에 지우고 나도 당신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렵니다"라고 밝혔다.

 

자초지종을 알수 없는 김기수의 심경글에 누리꾼들과 팬들은 김기수에게 응원댓글을 달며 걱정했다.

 

이후 4시간 뒤 김기수는 SNS을 통해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기수는 "걱정 드려서 죄송합니다. 기사 보신 분들, 놀라서 연락주신 분들, 응원의 댓글 보내주신 분들 깊은 감사 드립니다"라는 글을 기재했다.

 

아울러 김기수는 "앞으로 일과 뷰티 쪽에 더 많은 활동할 예정입니다. 차질없게 잘 할 거고요. 걱정마세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게 될 일이냐구요'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하자고요. NG NG NG 자~ 다시 갑니다! 1막2장입니다 액션~"이라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2001년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댄서 킴 캐릭터를 맡아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기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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