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단지 내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실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이달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이하여 각 지역의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폐자전거를 대대적으로 수거한다.

 

오는 22일로 지정된 자전거의 날은 전 국민의 자전거타기를 활성화하고 자전거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2010년 6월 29일에 제정된 기념일로써,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자전거의 날과 그 주간에 각종 행사 등을 실시하고 국가는 행사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방치된 폐자전거 재활용으로 자원절약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 간 방치자전거 특별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약 1천 대정도 수거 후 300대 정도를 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우선적으로 동지역과 현곡면 소재 60여개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20조에 따라 처분 예고장을 부착한 뒤, 10일 후부터  수거를 실시한다. 수거한 자전거는 시 홈페이지와 수거한 아파트 게시판에 14일간 공고하고 1개월간 보관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해관계인 등 찾아가는 사람이 없으면 수리·매각·기증 등 방법으로 재활용한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방치된 자전거 수거와 동시에 미관상 좋지않은 자전거 보관대도 정비하고, 또한 폐자전거의 재활용으로 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로 행정의 신뢰성을 높임과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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