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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성건동 도시계획도로(소1-7) 개설공사를 지난달 말 준공했다.시는 5일 예산 14억원을 투입해 성건 오색부동산 앞 도로구간에 연장 120m, 폭 6m의 도시계획도로 구간 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장 문화재 발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2년부터 보상협의 등을 거쳐 2016년 착공하였고, 올해 준공하게 됐다.

이번 준공한 도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로써 그간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인근 지역이 낙후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주민들과 학생들이 흥무초등학교 및 중앙시장 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많은 거리를 우회하여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던 구간이다.

시는 중요도시기반시설의 하나인 도시계획도로가 이번에 개설됨으로써 이 지역 일대의 슬럼화된 주거 환경이 조기에 개선되고 활발한 지역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이번 도로개설로 주민들의 통행 및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개선되어 교통사고 사전예방 및 각종 범죄노출위험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