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가족 원예로 소통 가족애 재확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교통편과 접근성이 떨어져 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의 가족애를 재확인시켜주는 ‘찾아가는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4~5월 12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가족관계향상 프로그램’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은 가족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해마다 11개 읍면 300여명 이상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에도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대훈)주관으로 ‘빛나는 그 이름 가족을 위한 원예심리테라피’를 주제로 진행되며, 백점현(플라워&아트)강사와 건가지원센터 2인 1조 직원이 11개 읍면사무소에서 무료로 실시한다.첫 강좌는 오는 11일 수동면 8가구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후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11개 읍면사무소에서 읍면별로 8가구 30여명씩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마다 다른 주제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총 300여명의 가족이 ‘원예’를 통해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여 가족애를 재확인하며 갈등을 치유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족 관계향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부부간의 성평등·가족간 성평등 인식고취 등 성평등 교육, 다문화가족상담, 다문화이해교육 및 인권감수성 교육 등 다양한 가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