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삼주제관’ 디자인설계 완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함양군은 산양삼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삼주제관내 전시·영상 디자인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7일 소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손병규 부군수, 실과소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삼주제관은 함양 산양삼의 가치와 항노화산업 비전 및 엑스포 추진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15~2017년 함양읍 교산리 상림공원 일원에 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중인 ‘산양삼 산업화단지’ 대표시설 중 하나다.

 

이번 ‘산삼주제관내 전시·영상 디자인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사업’은 총예산 18억원이 투입되는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엘엔케이 어소시에이츠(경기도 성남시)가 지난 해 7월부터 10개월 동안 자료 수집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설계를 완료했다.

 

군은 지난해 산삼주제관 디자인 공모를 통해 5개의 산삼꽃잎을 형상화한 ‘하늘이 내리는 산삼, 하늘 꽃이 함양에 피어나다’ 디자인을 선정해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공순구 교수가 명예총감독으로 산양삼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의 전시방향과 건축디자인에 조언을 해왔다. 1512㎡ 규모면적에 들어설 산삼주제관은 2층 건물로 1층은 사무실·산삼관련 숍·수변공원, 2층에 산삼주제관·항노화산업관·영상관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산삼주제관에는 100년 이상된 자연산삼이 전시되고, 심마니들의 생활상·VR체험시설이 들어서며, 항노화산업관에는 함양군의 항노화 농특산물 및 산업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영상관에는 실커튼을 이용한 웅장한 영상들이 청정 자연의 신비와 감동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산삼주제관은 함양 산양삼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6차 산업의 항노화식품으로 각광받게 될 산양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보여줄 것”이라며 “오는 12월이면 산삼주제관을 포함한 산삼판매장 등이 모두 완공돼 명실상부한 함양군의 랜드마크인 ‘산양삼산업화단지’가 위용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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