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선수들이 강릉시와 강원도가 준 선물을 모두 돌려주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최근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경기인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 A'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들이 강릉시와 강원도가 준 선물을 모두 돌려주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에 따르면 북한 아이스 하키팀은 9일 오전 강릉 숙소를 떠나면서 우리측 관계자에게 강릉시와 강원도가 제공한 선물들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앞서 강릉시와 강원도는 북한 선수들에게 기념 열쇠고리와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선물했다.

 

강릉시가 전달한 웰컴 기프트 열쇠고리 30여 개는 강릉이 자랑하는 소나무 재질의 작은 열쇠고리로 강릉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이다.나무판에는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등 종목별 빙상경기 모습이 눈 내리는 형상과 함께 새겨져 있다.

 

강릉시에 이어 강원도 역시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선물했다.

 

한편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줄지어 개최되는 빙상종목 테스트이벤트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참가팀 선수·임원에게 전달하고자 열쇠고리 1천700여 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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