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장악한 안철수 딸 안설희...그녀는 누구?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딸 안설희가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 연합뉴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 전재수 의원은 안 후보의 자녀의 재산공개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10일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딸 안설희의 유학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안 후보 딸은 서울 송파구 소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재학 중 어머니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유학을 갔다. 당시 김 교수는 의사로 재직하다가 주립대학 로스쿨로 법률학을 추가로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김 교수가 귀국한 후에도 미국서 학업을 계속한 안 후보 딸은 현재 스탠포드 대학 박사과정 조교로 재직 중이다"며 “안 후보의 딸의 국적은 대한민국이고 미국 영주권은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전 의원은 "자녀를 조기유학 보낸 경험밖에 없는 후보가 교육개혁을 말할 자격이 있나. 한국에서 속을 시커멓게 태우며 입시에 시달리는 서민 중산층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우롱하는 것은 아닌가"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은 "안 후보는 2013년에는 공개했던 딸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는데, 혹시 공개해선 안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