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곡면 지역생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현곡면에서 지역의 청정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하고 곡면사무소(면장 김헌국)는 민원실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부스를 상시 개장하여 운영하고, 지역 곳곳을 찾아가 안전하고 영양만점의 지역 청정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현곡면은 지난 3일부터 금장리 소재 신한APT 단지를 시작으로 4일에는 삼성APT, 10일에는 주공APT에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고, 11일에는 새한APT, 12일에는 세정APT 단지를 중심으로 나원 찰토마토, 현곡 배, 가바사과, 우렁이 쌀 등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한다.

 

가격은 시중 평균가격 보다 10~15% 싼 가격으로, 찰토마토는 5kg 기준 특품은 15,000원, 상품은 13,000원, 현곡 배는 7.5kg 1박스 당 20,000원, 가바 사과는 5kg 기준 15,000원, 우렁이 쌀 등 4종류의 쌀은 10kg당 18,000원, 20,000원 선으로 판매한다. 모든 품목은 당일 공급된 것으로 현장 직거래 또는 주문 시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을 한다.

 

또한, 현장에는 판매부스, 안내 현수막, 시식 코너 등을 준비하여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전 면민들의 동참을 홍보하고 있으며, 현곡면 직원을 비롯하여 현곡면 청년회, 지역 이장, 작목반, 새마을단체, 아파트부녀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현곡면의 특수시책으로써 면민 화합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 형성 등을 위해 지역 각 단체와 연계하여 특히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청정 농산물 판매․홍보 등을 통해 우수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청정 농산물의 보고인 현곡면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김헌국면장은 “여러 해 계속되는 풍작으로 수확기 농산물 가격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시름에 젖어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역생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펴게 됐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은 물론 더불어 사는 정이 넘치는 현곡면을 조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현곡면에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은 물론 봄철 고사리, 머위, 두릅, 음나무 잎 등 제철에 생산되는 청정 나물류 등도 판매하여 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판로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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