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시장, 현곡 공동육묘장서 볍씨 파종 구슬땀

▲ 최양식시장, 현곡 공동육묘장서 볍씨 파종 구슬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최양식시장은 11일 오전 현곡면 하구리에 위치한 공동육묘장을 찾아 볍씨 파종 체험을 하고 현곡농기계작목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영농철을 앞둔 육묘장은 볍씨탈망 작업부터 소독과 볍씨파종, 복토 등의 작업을 거쳐 발아육묘와 어린육묘로 키우는 작업이 이뤄진다. 현곡농기계작목반 공동육묘장은 육묘장 1동 450㎡, 격납고 2동 100㎡ 등 총 550㎡의 규모로써 올해 육묘상자 3만개, 100ha분량을 파종할 계획이며, 이 날 6천개 정도를 파종했다.

 

작목반은 육묘상자 중 4천개를 작목반 논에 이앙하고 2만6천개를 못자리 기르기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화된 농민들에게 판매 할 계획이다.

 

정조원 작목반장은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이 증가하는 농업현실에서 육묘를 자가생산해서 모내기를 마치는 농가보다 공동육묘장을 이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며, “볍씨 파종 전 철저한 종자소독을 실시하고 볍씨 파종할 때는 육묘상자처리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본답 병해충 방제와 고품질 쌀 생산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주시의 못자리 파종 적기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로, 이앙 적기는 5월 25일에서 6월 5일 사이로 예상된다.

 

최양식시장은 “볍씨 파종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이자 중요한 과정으로 농민의 정성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며, “벼 생력화 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주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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